○의장 이명환   
존경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이기수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기축년 새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도래되었습니다. 여주군의회 제5기 의정활동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정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11만 군민 여러분과 이기수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의회는 군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의원 모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원기념일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기 보다는 장애인 체험, 환경미화 체험, 장애인 복지회관 및 노인복지관 급식봉사 등 자원봉사 체험을 통하여 그들의 삶과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을 피부로 느끼며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하며, 회의 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어린이의회 진행교실 운영 그리고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기업체 방문활동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존경하는 공무원 여러분! 금년에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1회 도자기축제, 세종대왕 숭모제전, 한글날 행사, 군민의 날 행사와 여주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제9공구 착공, 경기침체로 어려운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4대강 정비사업의 착공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많은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행자부의 자율통합 추진방침에 따라 민간주도의 여주이천상생추진위원회에서 제출한 여주이천 통합 건의서와 관련하여 찬반 쌍방 간의 과도한 선전으로 군민의 의견이 분열되는 안타까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모두가 힘을 합쳐 분열보다는 진정한 여주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군민이 하나 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년의 가장 큰 이슈중의 하나가 신종플루 확산입니다. 그동안 여주군에서 600여명의 환자 발생과 관내 학교의 휴교조치 등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었으나 요즘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 안심이 되긴 합니다만 지속적인 예방과 방역대책에 소홀함이 없이 행정력을 집중하여 더는 발생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올 가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습니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여 산불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제165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여주군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2010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등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의결 건,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의 건, 2009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등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의결의 건, 군정질문·답변의 건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모든 안건을 심의할 때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을 먼저 생각하시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편성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개선방안의 모색 그리고 잘된 부분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추진을 통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군정질문에 임하는 의원님들께서는 11만 군민을 위한 발전적인 질문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질문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답변하는 집행부에서도 형식적인 답변은 지양하고 군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바쁘신 중에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각종 자료준비와 신종플루 대응 등 비상근무에 수고하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회기 동안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11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