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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의회 회의록

YEOJU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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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회 여주군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여주군의회


일시 : 2011년 03월 24일(목)


개식순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개회사(의장)
5. 인사(시장)
6. 폐식

○의사담당 이원섭   
지금부터 제176회 여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전면 국기를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규창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규창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모든 생명체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 잉태의 희망을 꿈꾸는 초봄을 맞이하여 제17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항상 의정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11만 여주군민 여러분과 김춘석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구제역과 금년 2월에 발생한 AI가 이제 종식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살처분과 방역활동을 하시느라 수고하셨지만 앞으로 보상 및 매몰지 사후관리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가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한편, 철저한 매몰지 사후 관리로 우리군에서는 환경오염 등 제2차 피해가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국방부의 “여주 공군사격장 안전구역내 토지 보상수탁 제안”소식을 접하고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물론, 여주군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공군 사격장 이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전 구역을 현재보다 7.3배 늘어난 848만㎡로 확대하고자 하는 국방부의 계획은 우리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서 절대로 수용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동 계획의 철회는 물론 사격장이 이전되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지구촌에는 예기치 못하는 많은 재앙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부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해일로 인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큰 재앙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
재난과 관련하여 우리군에서도 모든 시설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정비하여 각종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절기상으로는 벌써 봄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가 풀리고 들판에는 영농준비로 농민들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따금 꽃샘추위가 찾아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농가지도를 잘하여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각종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하여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살기 좋은 우리 고장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4월 4일까지 열리는 제176회 임시회에서는 여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7건의 조례안과 여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안,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1년도 여주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승인(안) 등 다수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안건을 처리할 때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실과 공정성을 기함은 물론, 우리 지역에 이익이 되는지를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군민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군이 더욱 발전되는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비가 조금 내렸지만 이제 건조기가 시작될 시기입니다. 지난주에 경주, 서산 등 많은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물론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산불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군민 홍보와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노력해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바쁘신 중에도 각종 재난에 따른 비상근무와 당면한 업무추진에 수고하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회기동안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의정활동에 매우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활기차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여주가 발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갑시다.
끝으로 11만 여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내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의사담당 이원섭   
다음은 김춘석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김춘석   
존경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규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아직 뒤뜰 응달에는 드문드문 겨울이 남아 있습니다만, 어느덧 계절은 완연한 봄입니다. 구제역 등으로 전에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낸 탓인지 길가에 핀 꽃송이 하나도 반갑고 살갑게 느껴집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구제역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군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군민의 안녕과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구제역 피해 극복을 위해 고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주군은 매몰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매몰지 1공무원 실명제를 추진하는 한편, 188개소 매몰지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AI 모두 군민들 생활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여주군은 투명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2차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군민들과 의원님들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최근 국방부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여주군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추진하고 있는 여주 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매입 계획에 대해 여주군수로서 결사반대 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각종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군민에게 사격장 안전구역 확대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여주군민을 무시하고 군민의 생존권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일입니다.
더구나 1536년 만에 찾아 온 호기 중의 호기인 남한강정비사업으로 여주가 명품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 즈음 국방부와 제10전투비행단의 사격장 안전구역 확대 계획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주군은 이미 지난 3월 15일 국방부 및 제10전투비행단을 직접 방문하여 계획(안) 철회 및 사격장 이전 건의문을 전달했고, 금년도에는 매입을 유보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주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유보가 아닌 계획철회임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국방부와 제10전투비행단으로부터 사업계획 철회 답변을 받을 때까지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총력 대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는 민선5기 여주군수 취임 이래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는 6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여주군 시설관리공단 역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주군의 문화, 체육, 교통시설 등과 관련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입니다.
여주군은 공단 설립을 통해 공영주차장 관리, 불법주정차 관리, 체육시설 관리, 명성황후 생가 관리, 가로등 및 보안등 관리, 상하수도 검침 등 주민 일상생활에 편의를 적극 도모할 계획입니다.
군청 앞 영무빌딩을 매입하여 사무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나날이 행정수요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 사무실이 본청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민원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민선 5기 여주군은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군정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영무빌딩을 매입하여 군 청사 이전 시까지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규창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3월 12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에 여주군과 긴밀한 교류를 해온 일본 진남정(진남정)에서도 많은 가옥과 공공시설이 파손되고 부상자와 이재민이 속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위로 서한에 이어 다시 한번 진남정 관계자 분들과 주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여주군 또한 사태 수습, 재건 과정에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일본의 지진이 마냥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닌 것은 방사능의 위협도 그렇지만, 금번 지진으로 당장 국내 산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서방연합국이 리비아에 공습을 개시함에 따라 유가 상승 등 국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여주군은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고자하는 중앙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로 여주군 민생·서민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서민·민생경제 안정 노력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에 제출된 의안에 대해 명철하고 발전적인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의원님들과 군민들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한 봄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원섭   
이상으로 제176회 여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김규창 의장님께서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시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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