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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회의록

YEOJU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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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여주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여주시의회


일시 : 2018년 11월 27일(화)


  1. 의사일정
  2. 1.시정질문의건
  3. 2.휴회의건(11.28.∼11.29.)

  1. 부의된 안건
  2. 1. 시정 질문의 건
  3. 2. 휴회의 건(11. 28.∼11. 29.)

(10시00분 개의)

○의장 유필선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의 의사일정을 상정토록 하겠습니다.

1. 시정 질문의 건 

(10시01분)

○의장 유필선   
의사일정 제1항 시정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시정 질문은 여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8조에 따라 시정전반 또는 시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질문하는 것으로 시정 질문 시간은 동 규정에 따라 20분을 초과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의원님들 시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라고요.
그럼 시정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영자 부의장님 나오셔서 시정 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의장 김영자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의장 김영자입니다.
희망차게 시작된 무술년 한 해도 이제 12월 한 달을 남겨놓고 쌀쌀한 초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사람중심 행복여주” 슬로건으로 여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이항진 시장님과 850여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방청해 주신 분들과 정론직필 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시장님!
“시정운영 방침과 임기제 공무원의 문제점”에 대하여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에서 쓴 소리로 첫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시정운영은 시민의 정서를 잘 반영한 시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고 경청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정을 전개해서 지역의 인프라 확충에 여주 전역에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보여 지는 정치는 발전이 없습니다. 어떻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누구처럼 진정성 없고, 형식적이고 보여주기 식의 어리석은 일들을 제발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장님!
「민선7기 시정운영」 5가지 목표에 대한 생각을 해당 분야 실무 경력이 풍부한 공직자들과 함께 소통을 하면서 대화하고 여주 시정을 올바르게 풀어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번 공직자들에게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사항 중 “공직자들의 사명감 없이는 이 중 하나도 현실이 될 수 없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경험은 문제 해결의 새로운 길을 만듭니다.”라고 하신 말씀은 시장님께서 정확히 보셨습니다.
850여 공직자들과 좀 더 진정성 있는 소통과 힐링이 필요합니다.
소통의 근원은 마음을 열고 서로 대화하고 싶은 것이 원천입니다.
따라서 축적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간직한 공직자로부터 듣고 이를 체계화하여 시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쓴 소리 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참모로 쓰십시오. 약이 될 수 있습니다.
행정을 기획, 예산, 사회, 복지, 지역 경제, 문화관광, 민생 등 각 분야별로 소통라인을 가동하여 정기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시정을 펼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세종대왕의 “경연”처럼 공직자들과 함께 여주 발전을 위해 토론해서 나온 결과물로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시장님!
지난번에 여주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청사 벽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3대 독재자 김정은 위원장 내외 대형 사진을 걸어 놓았을 때 여주 시민들의 질타가 엄청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바타”라는 말 외에는 시장님께서 얻은 것이 하나도 없었으며, 얼마 뒤 시민들의 항의와 논란 속에 신륵사 강월헌을 배경으로 또 다시 교체 사진을 걸었던 시행착오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임기제 채용을 놓고 또 다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위원회 설치를 50% 시장님이 뽑는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사조직을 만든다고 비판에 비판의 소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중심”이 아니라 “내 사람 중심”이 될 거라고 반대들을 하고 있습니다.
임기제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과 여주시 공무원 인사규칙 등 법령의 근거로써 시장님의 재량은 인정하지만 공보전문관으로 채용된 K씨의 경우 시장님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 작성을 보도하고, 여주시장 인수위원회 대변인 활동으로 보은(報恩) 및 낙하산 임기제 채용이라는 끊임없는 비판에 이어 공보전문관 K씨는 임용 15일 만에 유럽 해외연수를 시장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공직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각에서 공보전문관의 공모 시 과거경력 증빙자료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 자칫 “제2의 여주세종문화재단 채용비리”로 비화되지 않을지 주목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또한, 5급 임기제 채용공고에 합격한 분도 지난 시장 선거에 도왔고, 더불어민주당 모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보은(報恩) 인맥채용”이라는 곱지 않은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시장님!
지금 임기제를 전문성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여주시의 5급 공무원으로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무엇이 있습니까?
이 사람이 오면 여주시 발전에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분이 갖고 있는 능력과 네트워크가 여주시를 위해서 어느 정도 비중 있게 일해 줄 수 있는지, 지금 여주에 애향심도 없는 사람인데 데려와야 할 명분과 당위성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제 때문에 위화감 조성이나 공직사회가 사기저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외부 인사를 낙하산식 임용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도 단절되고 행정 위계질서 붕괴와 책임행정 부족으로 주민 불신도 증대될 수 있습니다. 낙하산 인사로 수 년 동안 해온 시스템을 여주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 들어온 사람이 뒤집을 수도 있어 공직자들이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님!
외부 전문가를 꼭 활용해야 한다면 여주의 실정을 잘 알고 애향심으로 여주 발전을 위해 정·재계와 중앙정부 등 유관기관과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인재를 써야 합니다.
여주시민과 공직사회가 납득이 가는 인재를 쓴다면 어느 누가 비판하겠습니까?
임기제 제도는 좋지만, 지금 여주는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인맥, 정치적인 목적으로 임용하면 반드시 큰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임기제의 단점이라면 시장님 임기 내에 끝나고 내보내야 하는데 대다수 임기제 공무원을 보내는 것이 어렵다라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30년 이상 근무하고 5급 과장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해서 올라가는데 낙하산 전문임기제로 5급 사무관 결정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재검토해 주시기 바라며, 이에 대한 향후 계획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 번째로 태양광발전시설의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요즘 여주시에 무분별하게 태양광발전시설 개발업자들이 몰려오고 있고, 여주시는 대책 없이 태양광발전시설 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시장님!
2014년도부터 2018년까지 그동안 여주시에서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지역경제과와 허가지원과에서 562건의 허가를 내주어 태양광발전시설을 개시하고 있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업자들이 태양광발전시설을 하기 위해 땅주인들에게 찾아가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이 높고 노후자금에 큰 도움이 된다며 땅 가진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근 양평 지역은 농지만 허용하고 산지에는 태양광발전시설 허용을 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주시는 산지나 농지나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여주시로 개발업자들이 몰려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시장님!
태양광발전시설 때문에 마을마다 주민과의 갈등과 불만이 심화되어 있고, 산지를 훼손하고 절개해 산사태의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자연경관 훼손으로 대도시민들이 농촌 지역에 이사 와서 전원주택을 지으려다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해 다른 시·군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또 대규모 패널의 햇빛 반사로 일대 기온 상승과 환경파괴, 오염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의 정기적인 세척 등으로 1급 발암물질과 중금속으로 인한 피해가 마을 지하수로 스며들어 식수원 오염이 된다면 주민들의 건강 피해도 상당히 클 것으로 봅니다. 개발업자들이 태양광발전시설에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함에 따라 피해방지시설이 미흡하여 토사유출과 심각한 산사태 발생으로 홍수의 우려도 걱정됩니다. 요즘 여주시도 미세먼지가 문제시되고 있는데 산림훼손으로 공기정화능력도 상실되어 마을 황폐화로 변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시장님!
태양광발전시설은 수명이 15년, 길어야 20년이 간다고 하는데 태양광발전시설 늘리는 것에 대하여 맞춰서 태양광 폐기물에 대한 대비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앞으로 태양광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고, 산지훼손으로 홍수피해와 식수원 오염대책과 야생동물 서식지를 훼손함으로써 인적 및 물적 피해방지 대책 그리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종합방지대책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천 쓰레기 열병발전소와 가정리 적치장 전차부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강천 주민과 가정리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환경에 앞장서서 일하셨던 이항진 시장님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시고 어떻게 이 방법을 막을 길을 강구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세 번째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결정에 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 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국민들과 타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부지선정을 위해 여주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진행하려고 하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지난 11월 13일 의정의 날 교육체육과 시정안내에서 의원들에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를 금은모래 강변공원에 유치하려는 뜻을 밝혔는데 금은모래 강변공원에 유치하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축구종합센터 공모내용은 부지면적 33만㎡ 내외의 훈련교육시설 건립과 체육시설, 실외 소형 스타디움, 천연인조잔디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족구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그 외의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사무실 등이라는 공모내용을 들어보니 축구종합센터가 여주시로 온다면 여주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한 지역통합 경제 활성화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봅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도전정신과 의지를 계승하며, 나아가 민족의 얼과 혼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여주시가 축구문화의 중심 역할이 될 것입니다.
여주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오는 것은 대환영이지만, 지금 금은모래 강변공원으로 후보지를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은모래 강변공원은 시민들이 피땀으로 낸 세금으로 혈세 185억 원을 들여 공원이 조성된 곳입니다. 이 공원은 여주시민 품에 안겨야 합니다.
그리고 금은모래 강변유원지 개발로 인근 신륵사와 여주도자세상, 여주박물관, 연인교와 연결하고 향후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설치로 신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 및 여주시 관광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공원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적은 관계로 공원 이용률이 적지만 여주시가 앞으로 인구가 더 늘어났을 때 더 많은 공원이 필요합니다.
공원 이용률이 적다고 해서 지금 금은모래 강변공원으로 결정하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그 자리에 설치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시장님!
여주시의 다른 장소로 부지를 물색해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시켜 주십시오. 시민들이 피땀으로 힘들게 낸 세금으로 만든 금은모래 강변공원은 절대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공모에 따른 추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향후 개선대책(시민반대여론) 등 종합적인 사항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 운영의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 이유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여 주요현안과 공약사업에 대한 제안, 평가 및 환류 등의 자문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장님은 시의회와 논의도 없이 시의회를 무시하고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 조례를 부의안건으로 의회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이틀 전에 철회시킨다는 통보를 시의회에 보내왔는데 앞으로 완전히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를 안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회가 되면 또 다시 하겠다는 것인지 시장님의 명확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위원회 조례안을 보면, 제2조(기능) 1호에 공약이행에 대한 평가 및 환류란 사전적 의미로 ‘방향을 바꾸거나 되돌린다.’라는 뜻으로 흔히 쓰는 피드백과 같은 말로, 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이 막강한 위원회가 행정을 쥐락펴락, 좌지우지 하려는 의도가 설치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위원회 구성 총원을 80명 이내로 규정한 것은 여주시 인구 11만 5228명과 비교할 때 위원 1인당 1,440명꼴로 위원회의 기능이 막강하고 시의원들의 고유권한까지도 침해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위원회를 시장 사조직으로 전락함과 아울러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설치하기도 전에 여주 정가에서는 많은 잡음이 나오고 뜨겁습니다.
시민행복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데 50%를 시장님이 위촉하는 것은 비선실세들이 들어와서 또 하나의 세력과 권력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옆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권한도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행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시시콜콜 참견해서 시정을 간섭한다면 공직자들이 상당히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시장님!
시민위원 80명 중 50%인 40명을 시장님이 위촉하고 나머지는 공개모집하겠다는 것은 시장님이 자기 취향에 맞는 사람을 뽑아 위원회를 사조직화 하고 입맛대로 운영하겠다는 의도로, 위원회 조례 제1조(목적) “민주적 협치로 사람 중심 행복 실현”이라는 말과 맞지 않고 ‘내 사람 심기 중심’일 수 있습니다.
위원회 회의를 2개월에 1회, 연간 6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4800만 원의 수당과 분과별 회의전문가 참여 실비, 워크숍 운영 등 사업비 총 1억 1천만 원이라는 시민 혈세로 지출, 전형적인 ‘혈세낭비’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례에서 보면, 안 제12조 내용 중 ‘비밀 준수의 의무’를 부여할 정도로 중요 정보를 다루게 된다면 시민위원들 중에 이권의 중심에 서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개별적인 청탁도 예산 세울 때 공직자들에게 압력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시 행정에서 예산이 시의회에서 검증을 받고 낭비성이나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서 견제 역할을 해야 할 의회가 시민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한다면 표로 심판받는 의회의원들이 위원회 80명의 위원 눈치 보느라 예산 삭감 및 증감 등 의회의 공정한 활동과 결정하는 데도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행복위원회가 결정을 다 하면 시의회 역할에 침범할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시의회에서 감시·견제, 정책 제안할 일들을 시민행복위원회에서 먼저 하게 되면 마찰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들도 생길 것입니다. 시의회도 행정 전반에 대한 월권행위로 침해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행복위원회 하시는 분 중에서 벌써 ‘부시장’이라는 닉네임이 돌고 있습니다.
시장님!
시민행복위원회 구성을 시민들이 공감을 못하고 있고 시민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금은 철회시켰지만 재추진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200대 1, 300대 1로 들어온 머리 좋은 공직자들 여주시청에 많이 있습니다. 이 공직자들과 함께 일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추진 현황과 문제점 대책 등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실 것을 바라면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유필선   
김영자 부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복예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 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복예 의원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꿈꾸시는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 여러분! 방청석을 가득 채워 주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복예 의원입니다.
민선7기를 시작하여 14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지켜보면서 시장님께 세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주시 한파대책이 있는가?
첫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유난히도 더위가 심했던 지난여름, 준비 없이 111년만의 폭염을 맞이하여 우리는 많은 난관을 겪었습니다.
관계 공무원들은 재난 수준에 가까운 더위를 사전 준비 없이 식수와 농수가 부족했고, 임시방편으로 급급한 나머지 무더위 쉼터의 관리 및 지원 또한 미흡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겨울, 우리는 한파에 대한 준비는 얼마나 되어 있을까요?
한 번의 실수는 실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인재인 것입니다.
유난히도 더운 여름의 교훈을 안다면 다가올 겨울은 111년만의 추위를 준비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여주 곳곳을 보면 버스정류장이 863곳이 되어 있습니다. 366곳은 바람조차 가릴 곳이 없습니다. 추운 겨울 한파에 피할 곳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노약자를 생각해 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또한, 추운 겨울 새벽에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시는 환경주무관, 주차관리원의 겨우살이는 어떠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루 중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추운 시간입니다.
이처럼 1,000여, 12만 여주시민과 공직자, 시장님의 작은 보살핌을 바라고 원하는 것은 아닐까요? 시민들은 시장님의 작은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11년만의 더위가 있었다면 111년만의 추위는 없을까요?
노약자, 취약계층의 수도, 난방은 어떠할지, “행복여주”를 위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실 의지는 있으신지요? 시장님의 따스한 손길을 구석구석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많은 첫눈이 내렸듯이 동절기 한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차원,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안전점검과 사후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꿈꾸시는 “사람중심의 행복여주”란 무엇인지요?
본 의원은 사회기반시설 투자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역할을 시장님과 우리 의원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 1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는 불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의 전 10분, 20분의 티타임을 ‘소통’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요?
그동안 의회를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장애인 것인지,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무엇을 의회에서 결정해 주시기 바라는 것인지 의중을 알 수 없습니다.
집행부의 수많은 인재들을 두고 고작 보좌관 2명, 80명의 행복시민위원회를 추진하시는 시장님의 의중이 궁금합니다.
저희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하고 의논하고 공부하며 하나하나 함께 이루고자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토의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행부는 유래가 없는 거대한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토의와 협의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언성과 노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위원장과 위원들의 자질은 누가 평가하는 것입니까?
또한, 이토록 뜨거웠던 시장님의 결재 1호인 ‘시민행복추진위원회’의 조례는 왜 거침없이 철회가 되었을까요?
무슨 이유로 철회가 되었는지 답변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돈 먹는 하마” 여주시는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는 연간 용역비를 얼마나 지출하고 있을까요?
수백, 수천부터 수십억의 용역비가 우리 예산서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촌테마파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용역, 설계, 건축비, 유지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134억 8천만 원을 기 투자했으며, 2019년에도 47억 8천만 원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간 시설비라며 잡초체거와 화장실 유지보수 정도로 1억 2천만 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실시한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입장료로 일반인 1만 원, 학생 8500원의 입장료를 책정하여 2019년부터는 18억, 2020년에는 22억 이상의 이익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용역보고서는 누구를 위한 용역보고서입니까?
여주의 공직자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까?
맘스아일랜드, 강천섬권, 황학산 수목원 등 특색 없는 농촌 만들기 사업의 운영지원비,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가 되어 여주시 예산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용역 의뢰인의 입맛에 맞춘 용역보고서, 더 이상 저희에게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정말 여주시가 원하고 여주시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000여 공직자와 우리 모두는 고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을 위하며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우리 모두가 살고 싶은,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가올 겨울 우리 모두의 마음만은 따스한 겨울이길 바라며 시정 질문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유필선   
이복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종미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 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종미 의원   
안녕하십니까? 최종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유필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위해 동분서주 하시는 이항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드리며 시정 질문을 하겠습니다.
시장님, 예산에 관련하여 많은 원칙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예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하는 원칙들입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을 신중하고 투명하게 쓰여 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산원칙의 일반적 원칙은 첫째, 법령과 조례가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합리적 기준에 의하여 경비를 산정해야 하고, 둘째, 엄격하게 재원을 포착하며 경제의 현실에 적응하도록 수입을 산정하며 각 부서 간의 균형유지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셋째, 무엇보다 예산편성을 할 때, 사업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 검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특히, 예산의 원칙 중 예산 총계주의 원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무든 수입과 지출은 예산에 계상하여 운영하여야 하며, 사전에 과학적이고 계획성 있는 예산편성으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본예산 세입예산서의 지방세수입은 1136억입니다.
2018년 3차 추경 세입예산서의 지방세수입 또한 1136억입니다.
그러나 2018년 본예산 세입예산서 세외수입은 335억이고, 2018년 3차 추경 세입예산서 세외수입은 874억으로 당초 예산보다 세외수입이 20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은 외부적 문제가 아닌 내부적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세, 세외수입, 보전수입은 자체수입입니다.
세외수입이라 하면 경상적 세외수입과 임시적 세외수입이 있습니다.
경상적 세외수입은 계속성, 안정성이 확보되어 매 회계연도마다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조달되는 예측 가능한 수입입니다
2018년도 3차 추경 때도 874억인 세외수입을 2019년도 본예산 세입예산서 세외수입은 520억이 편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측 가능한 세외수입을 이렇게 편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2018년도 본예산 잉여금 예산액은 331억이었으나, 2018년도 3차 추경 잉여금 예산액은 620억으로 20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당초 예산보다 3차 추경 몇 달 사이에 200% 늘어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2019년도 본예산 잉여금 예산액 413억으로 편성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타 지자체에 비교 분석해도 매년 5차까지 추경 예산 편성하는 시·군은 여주시 한 곳이라고 합니다.
과연 과학적이고 계획적인 예산 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 여주시는 예산 총계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이고 예측 가능한 예산이 아닌 잦은 추경 편성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식도 경각심도 없는 여주시 예산 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 측면과 건전성 측면에서 미흡한 점은 없는지 등의 재정 현황과 운영 실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는 우리 여주시도 예산 편성에서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영역에서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재정 건전화 수립과 이행이라는 처방과 치료가 궁극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여주시도 전문가에게 재정진단을 받고 민선7기가 시작된 현재 그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인하여 4년 후 위험에 처할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따라서 시장님께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예산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다른 시각의 재정 진단을 하고자 합니다.
의회의 예산안 심의기능을 강화하고자 의회에 연구용역비 예산 편성 의사가 있으십니까?
2019년 예산 편성은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재정운용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전문가의 재정진단을 해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하며 본 의원은 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유필선   
최종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광범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광범 의원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정론직필의 언론인분들과 이 자리에 방청 중인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의원 서광범입니다.
“시민중심 행복여주”를 구현하시느라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시장님께 시민과 소통은커녕 불통의 예를 오늘 몇 가지 사안별로 말씀드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먼저 질의하기 전에 요즘 읽고 있는 함석헌 선생의 『들 사람 얼』에 나오는 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큰일을 하러 나서는 사람일수록 옆에서 충고를 해 주고 사정없는 비판을 해 주어야 한다. 남이 능히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란 성의가 있는 반면 자신이 너무 지나쳐 생각이 좁아지기 쉽고 용기가 있느니만큼 또 고집이 있기 쉽다. 그리고 일이 되고 일반의 감사가 있으면 있을수록 들뜬 영웅심에 빠지기 쉽다. 혁명가가 거의 실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말 그의 동지는 일이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그의 싸움꾼이 되어야 한다.”
이 글을 시장님은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첫 번째로,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청에 게시했던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 현수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남북통일을 바라고 있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내용은 좀 다르겠지만 북한 사람들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평화가 마치 금방이라도 손에 쥐어진 것처럼 그런 현수막을 걸어서 시민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위는 너무 성급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또한, 현수막에 걸린 문구도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남북정상회담’ 이렇게 쓰여 있었는데 무엇을 바꾸었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김영자 부의장님과 본 의원의 제안에 의회 전체 의견일 경우에는 철거가능하며 12월 연말까지 게시한다고 담당 부서장님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항의에 철거했고, 왜 의원들 의견에 따르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시장님은 여주시민보다 중앙정치가 더 중요하고 시민들의 분노에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건 아니신지요?
두 번째로, 여주시 시민행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집행부 발의 건입니다.
입법예고한 조례내용을 보면 80명의 위원회 중 시장님이 50%를 추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시장님이 관여를 하신다면 누가 봐도 시장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선택 하는 게 자명한 게 아닌가요?
이게 바로 자기중심적 사상에 사로잡혀 시민과 불통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또한, 얼마나 급하셨으면 의원 발의로 해달라는 부탁을 하셨겠습니까?
급하면 졸속행정이 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한데도 추진하다 결국 11월 23일자로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그 조례안을 시민행복위원회 추진위원회에서 제정했는지, 또는 담당부서 공무원이 작성한 것인지, 시장님 의견이 반영된 건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임기제공무원 채용에 관한 건입니다.
여주시가 시간선택제 임기공무원 채용에 관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습니다.
채용직급도 높을 뿐만 아니라 경력증명서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묻겠습니다.
또한, 채용된 분이 시장님과 관련된 보은(報恩)인사 인맥채용이라는 의혹에 확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명의 별정직 공무원 정원을 늘려 채용하려는 부분에 있어서도 이미 대상자를 내정했다는 소문이 나도는데 사실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공정하고 여주시를 위해 기여할 사람이면 얼마든지 찬성을 하지만 이번에도 보은 및 측근 인사를 채용한다면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여주시”라는 배가 앞으로 잘 나아가기 위해서 공무원도 시의원도 열심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님과 의장님은 방향을 제시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여주’를 추구하는데 동참하지 않겠습니까?
시장님!
언제나 시장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매번 주장하고 계십니다. 보다 시민의 의견을 듣고 눈과 귀를 열어 정책에 반영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8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시민들 스스로 여주시 정책과 시장님의 소통하는 모습에 박수를 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장 유필선   
서광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시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시선 의원   
예, 안녕하십니까? 박시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유필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제3대 여주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여주시의회의 의정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과 자신의 맡은 바 위치에서 여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발전적 고민을 하시는 이항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여주는 수도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입니다.
교육, 문화, 의료 등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낮은 실정입니다.
한강유역이라 100%가 훨씬 넘는 규제에 가로막혀 있고, 수도권이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지역이라 도시재생 사업도 배제되고 있습니다. 어느 학자가 주장한 도시중심의 지역 정책으로 국토의 ‘역 균형발전’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에게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웃렛만 활성화 되어 있을 뿐 바로 옆 375아웃렛은 빈 점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앙시장이나 면단위 상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경제적 지역 활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경제적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이 여주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시장이나 시의원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정부 정책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시의 적절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해 여주시 같은 도농복합지역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목표로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과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국정전략과 지역 정책의 핵심 의제로 지역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신 활력 플러스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양질의 일자리가 있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고자 글로벌과 로컬의 조합인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사업군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특징은 특산물 판매보다는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우선 고려하는 시장 지향성, 단순한 가공에서 소재가 지닌 기능성에 중점을 두는 기능 중심성, 주민 주도의 지역 주도 자율사업, 농업, 문화, 관광,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부분을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시스템 구축으로 구축 되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대학, 기업,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혁신주체를 구성하고 타 시·군과 비교우위에 있는 테마자원을 발굴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하드웨어가 70% 이상 차지하는 지금까지의 농촌종합개발 사업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 사업에 50%이상을 지출해야 합니다.
또한, 이 사업을 매개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혁신 플러스 사업, 문화관광체육부의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연계되는 계획 계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70억 원의 예산이 아닌 몇 백억, 몇 천억 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본 의원이 알아 본 바로는 전국의 거의 모든 해당 지자체가 이 사업에 시·군의 명운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와 처지가 비슷한 가평이 올해 지원을 받게 되었고, 양평은 이미 지난 10월에 신 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공모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사업의 검토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양평에 뒤쳐져야 합니까?
이 사업의 검토를 우리 시는 전략사업과 세종마을팀에서 하고 있습니다. 농촌종합개발사업이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입니다.
그런데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진행은 전부 농어촌공사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다시 외부컨설팅업체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나 시민이 참여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건물이나 짓는 하드웨어 사업이 추가되니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이 사업은 다릅니다.
이 사업의 가장 튼 특징은 시민이 주축이 된 사업단을 꾸리지 않고서는 지원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폄훼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1개의 부서가 이러한 직무를 모두 수행할 경험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업과 관련된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부서 이기주의와 타성에 젖어 기회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사업의 근거는 지역이 먼저 사회적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적 경제란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협력성장과 포용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시민사회의 창의성과 사회적 자본 확충에 기반 하여 정책을 폄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혁신,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민 경제 모델입니다.
우리 시에는 수많은 협의체가 존재합니다. 대부분, 협의체를 구성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단체의 회장이거나 자신의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이십니다. 이 분들은 너무 바쁘십니다. 또 대부분 무보수 명예직이라서 솔직히 자신의 사업이 우선입니다.
이러한 협의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출범 당시의 역동성이 사라지고 회의만 몇 번 하다가 동력을 잃어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을 위해 전적으로 매진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발이 필요합니다. 여주시에 존재하는 많은 협의체가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해당 분야 공무원과 협업할 수 있는 전담 조직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 번째,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TF구성에 대한 우리 여주시의 의견을 묻습니다.
TF팀을 구성한다는 그 구성방안을 보고서로 제출해 주십시오.
두 번째, 현재 지역경제과 공동업체사업팀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의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신 활력 플러스 사업에 가장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조직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유필선   
박시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한정미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 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정미 의원   
사랑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여주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정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여주시민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문제에 대하여 두 분류로 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로운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이 되었을 때 암, 고혈압, 심부전증, 뇌졸중, 치매, 편두통, 안구염증, 안구 가려움증, 비염, 아토피, 여드름,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현재 여주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11월 현재 53㎍/㎥(입방미터 당 53마이크로그람)으로 예년에 비해 좋아지기는 했으나 평균치보다 아래라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지만 여주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은 확실한 근본적 대책수립을 해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우리 여주시에서도 여러 가지 저감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확실한 대책을 요구합니다.
즉, 실제 시정에서의 일관된 원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면서 강천면 적금2리 쓰레기 발전소를 허가해 주는 것은 모순입니다.
폐비닐 쓰레기를 태울 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형태로 나오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이산화황, 염화수소 등의 배출로 지역 주민에게 치명적 피해를 입힐 것이 자명한데 이를 허가해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님의 확실한 입장을 밝혀 주시고 행동으로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큰 유전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는 쓰레기를 태우는 혐오시설을 허가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함께 모여 반대집회로, 또 1인 시위로 반대를 표명하는 여주시민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시고 여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시장님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둘째,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증기 형태의 미세먼지도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방지시설을 하였는지, 반기 1회로 측정대행업체에 의뢰하여 실시하는 대기특정오염물질 측정조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여주시에서 자체 점검하여 현장 감독 하에 방류되는 오염물질을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관할이라 할지라도 여주시에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심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출시설에서 허가받은 오염물질 외의 새로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경우는 신고대상이 아니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4조에 의해 허가대상이 됩니다.
여주시에 있는 사업장의 대기배출시설설치 신고필증 사본을 제출해 주시고 신고필증에 오염물질 종류 발생량이 표기된 걸로 알고 있는데 여주시의 자체점검 결과와 신고필증이 일치하는지 서류 일체를 여주시민에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이후,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계획관리 지역에서 기 신고 된 아스콘 사업장은 변경신고와 허가를 득했는지 확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스콘 재료인 아스팔트는 원유에서 각종 일반유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정제하여 만든 원료로 각종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이 수십 년 간에 걸쳐 인체에 악영향을 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조기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경부, 경기도, 경기도환경보건연구원의 유기적인 협조로 여주 관내 아스콘 사업장의 1급 발암물질인 특정대기오염물질을 여주시 관계자 입회하에 측정하여 어떤 물질이 나오는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여주시민에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에 아스콘 공장이 인구대비 가장 많은 곳이 여주시입니다.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요구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밀하게 살피시는 시장님의 시정을 기대합니다.
“사람중심 행복여주”의 슬로건답게 건강한 여주시민으로 행복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적극행정을 요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유필선   
네, 한정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모두 마치고 11월 30일 오전 10시에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금일 질문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성실한 자세로 분명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 건에 대한 종결을 선포합니다.

2. 휴회의 건(11. 28.∼11. 29.) 

(10시58분)

○의장 유필선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1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틀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9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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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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