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승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용국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 온 누리에 꽃들이 만개하고 푸른 기운이 감도는 4월을 맞은 가운데 제10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온 정열을 쏟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을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니 매우 반갑습니다.  또한 산불예방과 도자기박람회 준비등 차질없는 당면 군정업무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 박용국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농촌 들녘을 다니면서 농민들이 못자리등 영농준비에 땀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선거의 열기로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내용이 신문에 보도되는 어수선하고 안타까운 작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반성할 줄 알고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또한 장자도 나비의 꿈을 꾼 뒤에 꿈속의 나비가 나인가, 평상시의 내가 나인가 하면서 자신을 돌아 봤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지도자는 남을 헐뜯고 깍아내리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며, 그렇게 살아갈 때 생전에 편안하고 보람된 삶이 보장될 것이고 사후에도 이름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의원들께서도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며, 전 군민을 위한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함은 물론 군민을 위해서 해야 할 의무와 도리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집행부에서도 도자기박람회를 비롯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세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에도 외국인이 여주의 문화유적을 꼭 보고, 관광지를 다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4월 1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06회 임시회에서는 군정에 대한 질문 답변을 다룰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주민들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군정의 시정을 요하는 부분 등을 질문과 대안제시로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군정시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여 촉구하는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집행부에서도 의례적인 답변을 지양하고 질문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여 성실하고 명쾌한 답변이 되도록 각별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11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고,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