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시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시정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코로나19 방역까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이항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시민을 대변하여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9월 임시회 이후 오늘 2020년 제2차 정례회에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선, 우리 여주시가 9월에는 경기도 공공기관 입지선정 공모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유치하였고, 10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분들이 적극행정, 모범행정에 헌신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며칠 전 22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한 해가 다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감염 위협 속에 잔뜩 움츠렸던 시민의 일상생활이 겨울채비로 더욱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챙기고, 위로하며, 어려운 국면을 함께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안 속에서, 국제정세, 남북관계 등 모든 대내외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정부의 다각적인 경제, 부동산, 코로나 방역 대응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불안과 우려가
아직도 큰 상황입니다.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국민적 합의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주시도 집행부와 의회가 합심하여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절치부심해 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현안과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 간의 일정으로  2020년 제2차 정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2020년도 제5차 추경안과 2021년도 본예산안 심의를 비롯해서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쳐 편성된 예산안이지만 우리 여주시의회는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제대로 편성되었는지를 철저히 심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반영되었는지, 낭비요인은 없는지, 사전 이행절차가 제대로 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합리적이고 사려 깊은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전반의 주요현안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는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 있고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집행부 공직자께서는 이번 정례회가 보다 나은 여주시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2020년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여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예기치 못한 폭설과 강추위가 와도 시민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재해예방과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여주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올 한 해 계획했던 일들 잘 마무리 하시고 뜻깊은 연말이 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