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규창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고 땀 흘려 가꾼 농산물 수확을 마무리하는 만추의 절기를 맞이한 가운데 오늘 제179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주군 발전을 위하여 각자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11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강가의 가을축제, 도자기축제, 진상명품축제, 군민의 날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의 성공적인 추진과 11만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열심히 땀 흘리고 계시는 김춘석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예년에 비해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특히 장마 때마다 상습 침수피해를 보던 남한강 주변지역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침수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게 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잘 정비된 강변 둔치를 이용하여 우리군민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소 불미스러운 것은 ‘강가의 가을 축제’와 관련하여 경기도의회에서 국비지원액 5억원을 삭감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4대강에서 동시에 추진한 사업이며, 다른 지역은 통과되고 경기도의회에서만 삭감이 되었습니다. 경기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더 많은 국비를 유치하여야 하는 도의원들이 주는 돈 마저 삭감한 것은 우리 여주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정재영 도 한나라당 대표, 허재완 도의회의장, 고영인 도 민주당대표, 김문수 도지사를 만나 분노하고 있는 11만 여주군민의 뜻을 전달하며 강력히 항의하고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당리당략을 떠나 여주발전의 호기를 저해하는 행위로서 용서할 수 없으며 군민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대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월 24일까지 열리는  제179회 임시회의는 여주군 군민회관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2011년도 제3회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등 다수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실과 공정을 기함은 물론 안건마다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우리 군이 더욱 발전되는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여러분! 바람직한 공무원상에 대하여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말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대신면에 근무하는 김범수, 서수원, 서미란 직원은 휴가 중에도 자진 복귀해 수해복구에 참여하는가 하면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새벽에 장흥리 금사저수지를 점검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유준희 금사면장 같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반면 민원인이 찾아왔을 때 자기 일이 아니라고 일을 타 부서나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는 민원을 회피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게 있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군수님께서는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일하지 않는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정말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무원 여러분!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각종재난으로 인한 비상근무와 각종 축제 등 여주군의 발전을 위하여 휴일도 잊고 열심히 일하여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즘 환절기로 일교차가 큽니다.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고 회기동안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11만 여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방청객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