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환설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사람중심의 시민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구현을 위해 여념이 없으신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840여 공직자 여러분!
또한, 바른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하신 방청객 여러분!
오늘 제26회 임시회를 통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됨을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먼저 봄의 꽃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화사한 계절에 개최된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를 비롯한 세종품실문화축제 등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특색 있는 지역축제가 여주시민의 큰 관심과 기대 이상의 방문객에 힘입어 성황리에 치러진 것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애써주신 지역단체 관계자분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벚꽃축제의 경우 예상했던 벚꽃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한 관계로 아쉬움도 남았지만 축제기간 연장으로 전화위복이 되었으며, 지역주민의 높은 참여와 매끄러운 축제 진행으로 예상을 초과하는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다녀가는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 며칠 후면 여주 도예인의 최대 축제이며 여주시가 자랑하는 여주 도자기 축제가 개막됩니다. 이 또한 빈틈없는 축제 운영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축제,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축제로써, 그리고 도예인의 자발적인 축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이루어 여주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메카(mecca)로서 발돋움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금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여주도자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계기로 도예인의 사기진작과 자생력 강화, 그리고 도자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는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사업초기부터 도예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주시고 꼼꼼히 설계하여 도예인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달 우리는 역사에 없던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파면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통해 법치가 우선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보름 후에 있을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시국과 맞물려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는 이에 대해 좌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가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때마다 여·야를 떠나 국민의 단합된 힘과 위기를 해결하는 국민적 지혜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한다는 하나 된 목표 아래 저를 비롯한 여섯 분의 의원 모두는 오로지 지역발전을 통한 살기 좋은 여주시를 만드는 일에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의회는 후반기 들어 지난 회기까지 총 69건의 조례를 의결 하였으며, 그 중 35건의 조례를 의원님들께서 발의하여 시민의 불편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고 지방자치 실현을 촉구하는 지방분권 촉구 결의문 채택을 비롯하여 세종대왕역 지정 촉구 결의문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수의 결의문을 채택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이 우선되는 선진의회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지난 5월 개최되었던 “청소년이 행복한 여주 만들기” 포럼의 경우 이상춘 부의장님과 이영옥 의원님을 주축으로 한 지난 1년간 관내 일곱 곳의 중·고교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의 꿈이 담기고 여주시 청소년 정책에 귀중한 자료가 될 지역 청소년 정책 연구서를 발간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여주시의회는 이러한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의 복지가 우선되는 일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서의 그 맡은바 역할에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17년도 우리 시는 역세권개발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청소년수련관, 도자문화센터, 일반산업단지 분양과 추가 조성 사업을 비롯한 공공사업과 SBS드라마 세트장 등 민간투자 사업이 시민의 큰 관심 속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거나 시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일에는 여주시수상센터가 준공되어 여주시가 대한민국 내수면 수상레저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로써 품격을 높이는 이러한 사업에 각별한 힘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더불어 세종인문도시에 걸 맞는 지역문화 발전과 창달을 위한 문화원 원사 건립도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해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시민의 기대가 남다른 만큼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여주실 것과 시민생활편리 중심의 세심한 도시계획을 통해 살고 싶은 여주시로 평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발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편으론 여주시의 미래 발전방향을 좌우하는 이러한 주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시민의 의견수렴과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현실성 없는 불합리한 사업에 대하여 많은 지적과 중요한 의견을 제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행기관의 모호한 사업추진으로 인해 겪었던 지지부진한 사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의회는 견제와 감시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정의 파트너라는 동반자적인 시각에서 의회를 바라보는 의식전환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기도 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행정을 통해 여주시의 중요한 정책 사업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민 여러분에게 잘 홍보될 수 있도록 시정홍보 확대방안을 강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정책수립 전부터 의회와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중요 사업이 초반부터 변경되거나 시민의 불편과 오해로 행정이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주시가 다양한 국가교통망 구축과 도시기반시설 등 탄탄한 인프라 조성으로 도시발전의 호재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특정구역을 벗어난 지역개발 여건이 아직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 악법으로 인해 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인은 오랫동안 여주시를 옥죄고 있는 수도권 악법 철폐를 위한 일에 앞장서 왔으며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의 대표 회장에 선출된 이후에도 규제개선을 위한 방안과 여주시를 수도권에서 제외시키는 일에 초지일관(初志一貫)으로 매진하여 왔습니다.
그간의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본인이 제안한 여주시를 수도권에서 제외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 성명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지난 12일에는 전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시·도대표 정례회의를 통해 참석자의 만장일치로 「수도권정비계획법」제2조에서 규정한 수도권에서 여주시를 제외하여 줄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뒤에는 수도권 악법 철폐를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여주시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정책이 힘을 더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본인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한 일이라면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 반드시 규제악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가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며 이것이 정위전해(精衛塡海)의 헛된 수고처럼 보이나 이 또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지자체마다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장려 정책과 인구유입을 위해 각종 유리한 정책을 쏟아내며 인구정책에 지자체 발전의 사활을 걸고 있기도 합니다. 인구증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며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도시성장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여주시의 기업유치, 출산장려,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증가 정책을 환영하며 여주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인구증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오늘부터 5일 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임시회에서는 20건의 조례안과 5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 등 다수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 달 있을 제1차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여주시가 추진한 시책과 사업, 그리고 행정행위가 규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실행되었는가에 대해 감시하고 이를 시정하거나 개선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제2대 여주시의회의 마지막이 될 이번 행정사무감사 활동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감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철저한 자료준비를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따뜻한 봄날에 가족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