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환설   
존경하는 11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방청객 여러분, 정론직필에 여념이 없으신 언론인 여러분!
을미년 청양띠 새해에 처음 열리는 제10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신년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고, 늘 건강들하시고 가정마다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에도 의정활동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11만 여주시민 여러분과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온 국민에게 슬픔을 주었던 세월호 참사, 군부대 내 가혹행위와 총기사고, 정윤회 문건 유출,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파문,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해 벽두부터 발생한 의정부 대봉아파트 화재사건 또한 우리사회에 만연된 안전 불감증과 사회 안전망 부재에서 기인된 안타까운 현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의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한전의 76만 5천볼트 송전선로와 신경기 변전소 예비 후보지 선정과 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 이전 문제로 시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는 등 아직까지도 해결을 못한 채 진행 중에 있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주시 인구가 2014년 9월말 기준으로 48년 만에 11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4대강 준설사업으로 수위가 낮아진 청미천 주변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점동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10여 년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으나 정병국 국회의원님의 파격적인 선행과 더불어 박재영 의원님께서도 함께 합세하여 노력함으로써 1,39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집행기관은 물론 우리 의회로서도 큰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내 지역, 내 고장 여주를 위하는데 남녀노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오곡나루 축제가 경기도 10대 축제 중 2위를 달성하는 한편 각종 전국 평가와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여주의 저력을 대내외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집행기관 공직자 한분 한분이 맡은 바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축하와 함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의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2대 여주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 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열어 각종 의안 처리는 물론,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발휘한 바 있습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조례안을 의원 전원이 11건이나 발의함으로써 왕성한 입법활동을 하는 한편 시정 질문을 통하여 여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등 여주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내실 있는 의정연수를 실시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민생현장을 두루 살피는 등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데 대해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우리 여주시의회는 민본사상에 입각한 민본정신으로 민의를 근본으로 삼아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민의를 수렴하고, 집행기관에 잘 전달하여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의원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여주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여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다루게 됩니다.
우리 의원님들에게 사전 설명이 몇 번 있었지만 농업인단체장들이 두 차례나 의회를 방문하여 농업인상담소 기구개편에 대한 문제를 강력히 항의한 바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지난 1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농업리더반 교육 시 시장님께서 농업인상담소를 현행대로 존치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조율이 있었더라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제출된 안건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심의를 당부 드리며, 시민과 여주시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집행기관에서 지난해 맡은바 책무에 노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웃기나 하듯이 최근 구제역이 우리 시 시계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1년도의 악몽이 다시금 돌아오지 않도록 우리 관내 축산농가에게 방역활동을 집중 계도하는 한편 광역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과 연초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확인과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한 삶과 여주시 발전을 위하여 맡은바 역할에 더 큰 의욕과 열정으로 다함께 매진해 나아간다면 우리 여주시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해 봅니다.
끝으로 우리 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리며, 여주시민 모두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